러 "핵추진 '포세이돈', 국가 무력화 가능…벨기에 정도는 사라질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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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핵추진 '포세이돈', 국가 무력화 가능…벨기에 정도는 사라질것"(종합)

모두서치 2025-10-30 12:2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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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중앙임상병원에서 부상 장병들을 만나 "우리는 어제 또 하나의 유망한 체계인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시험을 실시했다"며 "엄청난 성공"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초로 잠수함에서 부스터 모터를 이용해 (포세이돈을) 발사했을 뿐 아니라, 핵동력 장치를 가동해 일정 시간 운항하는 것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장비를 요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속도와 잠항 깊이에서 세계에 견줄 대상이 없다"며 "단기간 내 경쟁 무기가 등장할 가능성은 없고, 현재로서는 방어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정치권에서도 포세이돈 위력을 과시하는 고강도 발언을 쏟아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국가두마(하원) 국방위원장은 "포세이돈은 국가 전체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무기"라며 "현재 이에 대한 방어책은 없다. 이런 무기는 우리만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전직 대통령이자 푸틴 대통령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엑스(X·구 트위터)에서 '포세이돈을 벨기에에 시험하자'는 게시물에 "그렇게 하면 벨기에가 사라질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테오 프랑켄 벨기에 국방장관이 "(러시아가 브뤼셀을 공격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모스크바를 지도에서 지워버릴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격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26일 핵추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발사 성공 발표한 지 사흘 만인 이날 포세이돈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하는 등 연일 핵추진 전략무기를 발표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도 "포세이돈의 폭발력은 곧 실전 배치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전략무기 추가 전개를 예고했다.

사르마트는 사거리 1만8000㎞, 중량 200톤, 핵탄두 10여개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5세대 대형 ICBM이다. 러시아는 사르마트가 미국·나토의 모든 방공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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