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황금 같은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래도록 이어져 온 우정과 협력 속에서 한미동맹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손잡고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내용의 글을 영어로 번역해 함께 게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엑스 계정(@realDonaldTrump)을 직접 태그해 “정말 감사하다(Thank you so much)”는 인사도 남겼다.
한편 한미 양국은 전날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 협상을 전격 타결했다. 그동안 교착 상태에 놓여 있던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세부안을 확정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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