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 오전 부산에 도착해 한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 TV는 시 주석이 전용기편으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의전은 국빈방문이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수행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조 장관을 포함한 한국 고위 인사들이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맞이했고, 공항에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중 정상회담은 바이든 정부 때인 지난해 11월 페루 리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지 약 1년만이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건 트럼프 1기 때인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경주로 이동해 31일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1월1일 이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