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K-조선 3사 포함' 백악관, 한국 투자유치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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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K-조선 3사 포함' 백악관, 한국 투자유치 성과 발표

프라임경제 2025-10-30 11:2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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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투자유치 성과를 발표했다. 대부분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알려진 내용이다. 이를 두고 백악관은 "미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 중 추가로 수십억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구체적인 투자 유치 내용을 담은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자료에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구매 약속이 나열돼 있었다.

우선 대한항공(003490)은 362억달러(약 51조원) 규모로 보잉사 항공기 103대를 신규 구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 최대 13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 화물기 8대다. 이를 203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 연합뉴스

백악관은 "새 항공기의 구동을 위해 137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 엔진도 구매한다"고 했다.

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10년간 연 330만톤씩 추가 도입한다. LS(006260)그룹은 2031년까지 30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해 미국 전력망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 분야 투자가 가장 두드러졌다. HD현대(267250)와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소 현대화 △공급망 강화 △자율항해 등 신기술 적용을 위한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010140)과 비거 마린 그룹은 △미 해군 함정 정비·보수·개조 △조선소 자동화 △미국 국적 선박 신규 건조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한화오션(042660)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리조선소 인력을 강화하고, 현재의 생산 능력을 10배 이상 늘리기 위한 5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희토류 관련 협력도 언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미국의 리엘레멘트 테크놀로지스는 희토류 분리·정제·자석 생산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복합단지를 미국에 설립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한국 국빈 방문은 미국과 한국 간의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증진시켜 미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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