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지대 수압개선·단수대비 '미아 배수지' 착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강북구 고지대 수압개선·단수대비 '미아 배수지' 착공

연합뉴스 2025-10-30 11:15:01 신고

3줄요약

저장용량 5천t 규모…2040년까지 총 7개 배수지 신설

'미아 배수지' 조감도 '미아 배수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수유1동 등 강북구 고지대의 수압을 개선하고 단수에 대비하기 위해 '미아 배수지'를 내달 3일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아 배수지의 저장용량은 5천t 규모로, 서울시 103개 배수지 중 50번째 규모 '중형급'에 해당한다.

단수 발생 시 최대 12시간 동안 비상급수가 가능해 강북구 수유동 일대의 급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아 배수지는 삼각산 해발 140m 지점에 건설돼 고도 차를 이용한 간접급수 방식으로 펌프 없이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수유1동·삼양동·삼각산동 일대 약 2만5천 세대는 정전이 발생해도 수압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아 배수지는 2027년 7월 완공이 목표다.

배수지 신설 사업은 서울시 '2040 서울수도기본계획'에 따라 안정적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40년까지 총 7개 배수지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서울 전역의 수돗물 공급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미아 배수지와 까치산(강서), 신림3(관악), 매봉재(서초), 반포수(서초), 효자(종로), 북악(성북) 배수지 등이다.

이들이 모두 완공되면 총 3만t의 저수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17만 세대가 더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미아 배수지는 강북 고지대의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단수 등 비상 상황에도 끊김 없는 공급을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서울시는 단계적인 배수지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수압 걱정 없이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