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리바트와 현대에버다임 대표를 새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임원 인사에선 사장 1명과 부사장 2명을 포함해 27명이 승진하고, 21명이 자리를 옮겼다.
현대리바트 대표로는 민왕일 사장, 현대에버다임 대표로는 유재기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이진원 현대L&C 대표와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백화점과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변화보다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사에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적재적소에 중용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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