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등 4개사 26만184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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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BMW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57개 차종 26만1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 8만5355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투싼 등 2개 차종 1만6204대는 연료필터 성분에 대한 설계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29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에선 봉고Ⅲ EV 5만4532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셀토스 등 2개 차종 2만9680대는 연료필터 성분에 대한 설계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MW 520d 등 50개 차종 7만1010대는 시동모터 내 수분유입으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지난 24일부터 리콜 중이다.

스텔란티스도 지프 그랜드체로키 3403대서 엔진 작동 감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구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나와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