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일 자이스와 차량용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상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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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독일 자이스와 차량용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상용화 나선다

이뉴스투데이 2025-10-30 10:1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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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경덕 LG화학 전자소재사업부장(왼쪽)이 슈테판 회퍼(Stephan Höfer) 자이스(ZEISS) 사업개발총괄과 포토폴리머 필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경덕 LG화학 전자소재사업부장(왼쪽)이 슈테판 회퍼(Stephan Höfer) 자이스(ZEISS) 사업개발총괄과 포토폴리머 필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G화학이 독일 광학 전문기업 자이스(ZEISS)와 손잡고 차량용 홀로그래피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의 상용화에 나선다.

LG화학은 30일 자이스와 차량용 HWD의 핵심 소재인 ‘포토폴리머 필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계 최초로 포토폴리머 필름이 적용된 HWD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LG화학이 자이스에 포토폴리머 필름을 공급하면, 자이스는 이를 기반으로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HOE)를 제작해 유리에 합착하고 HWD를 구현할 예정이다. 완성차 OEM에는 2029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용 HWD는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을 표시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존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한정된 영역에 단순 정보를 표시하는 데 그쳤다면, HWD는 운전자의 전체 시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혁신으로 평가된다.

포토폴리머 필름은 HWD에서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로, 넓은 면적과 높은 밝기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포토폴리머 필름은 기존 제품 대비 광학 효율과 열적 안정성이 뛰어나며, 고분자 합성·액상 조성·정밀 코팅 등 150건 이상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포토폴리머 필름은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홀로그래픽 카메라 등 고해상도 광학 소자에도 적용 가능하며, 향후 기차·버스·항공기 등 대중교통 및 항공우주 디스플레이 분야로의 확장성도 기대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자이스와의 협력은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광학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LG화학은 차별화된 광학 소재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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