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서 “경제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기후 혼란, 인구 구조 변화는 우리의 회복력과 결의를 시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각료회의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릴 APEC 정상회의 직전 열리는 장관급 회의로 AMM에는 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장관이 참석한다.
다만 조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미를 강조하며 “21개 회원국 장관들이 함께 모여 집단적 전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함께 우리 모든 국민의 번영을 위해 우리 지역을 개방적이고, 연결되고, 미래지향적으로 유지하겠다는 APEC의 지속적인 목표를 재확인하자”며 “APEC의 다음 장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여러분의 통찰과 관점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장관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AMM 이틀차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조 장관은 1세션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 논의의 의장을, 여 본부장은 2세션 ‘신기술을 활용한 역내 공급망 강화 및 무역 증진 방안’ 논의의 의장을 맡는다.
외교·통상 장관들은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인 ‘경주 선언’과 별도로 AMM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성명에 올해 고위관리회의와 산하회의체, 14개의 분야별 장관회의·고위급 대화 등 주요 논의 결과 등을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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