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은 '고객중심 디지털채널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친화적 고객층 확대와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의 가입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을 완결형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 전략은 '디지털 조력자(Digital Facilitator)'다. 고객이 스스로 보험의 모든 절차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대면·비대면 채널 간 경계를 허물고 끊김 없는 보험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홈페이지·모바일·CM(사이버마케팅)채널 통합 및 UI/UX 전면 개선, 비대면 계약관리·보상청구 서비스 완결성 강화, 다이렉트 전용 상품·프로세스 혁신, 인증·보안 체계 고도화 등이다. UI/UX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용어로 디지털 서비스의 화면 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의미한다.
농협손보는 이번 전환으로 영업점·콜센터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채널 매출이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2026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관점에서 보험 모든 절차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하는 전사적 디지털 전환"이라며 "디지털 채널을 전사 고객 접점의 핵심 허브로 키워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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