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트라이폴드폰·HBM4 등 첨단 기술,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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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트라이폴드폰·HBM4 등 첨단 기술, 세계가 '주목'

모두서치 2025-10-30 09:0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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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9일 경주에서 개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경주에서 삼성, SK, LG,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은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며 미래 비전을 보여줬다.

◆삼성, 트라이폴드폰 제품 '첫 공개'
이날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에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를 찾은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트라이폴드폰(가칭)'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트라이폴드폰을 외부에 전시한 것은 처음이다.

트라이폴드폰을 처음 본 관람객들은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연신 사진을 촬영하며 "출시 언제야?", "써보고 싶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뒤에는 한 눈에 봐도 널찍한 크기의 트라이폴드폰이 전시됐다.

패널 3개가 나란히 붙어 있어 있는데 가로의 길이가 세로보다 반 뼘 정도는 길어 보였다. 삼성전자는 접힌 상태와 펼친 상태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왼쪽에 두 번 접힌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LED 패널 위에는 트라이폴드폰의 두 번 접는 특징을 강조하는 영상들이 나왔다. 케이스 안에 담겨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만질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시한 제품은 실제 제품이며, 크기나 무게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쪽 벽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와 그래픽 D램 'GDDR7' 등의 반도체를 볼 수 있다. 안쪽에 마련된 널찍한 공간의 아트큐브에는 산과 꽃 등 자연을 표현한 디지털 아트 영상이 사방에서 상영됐다.

◆SK하이닉스 'HBM4' 보려 장사진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계열사들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들로 전시관을 가득 채웠다. 관람객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것은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다. 관람객들은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HBM4를 현미경으로 보기 위해 줄을 섰다.

SK 관계자는 실리콘 관통 전극(TSV)과 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MR-MUF) 등 HBM4의 핵심 기술들에 대해서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그 옆에는 AI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하는 액침 냉각 솔루션이 전시됐다. 데이터센터 서버가 물에 담겨 있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의 발열부를 순환해 냉각하며, 화재 위험성까지 줄이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SKC의 최신 반도체 유리기판 실물도 볼 수 있다. 12개의 황금색 사각형으로 생긴 유리기판이 나란히 세워져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K 관계자는 "유리기판은 플라스틱 기판의 4분의 1이며 수율(양품비율)이 좋고 속도는 40% 이상 향상됐다"며 "빠른 양산을 통해 AI 시장에 대응하도록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올레드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였다.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조명을 둥글게 둘러싸 초대형 샹들리에다. 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위로 실감나게 표현되는 쏟아지는 별, 깊은 바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영상은 가운데 위치한 조명의 빛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 첨단 기술과 산업 발전상을 집약한 'K-비즈니스 스퀘어'도 'K-테크 쇼케이스' 전시장 바로 맞은편에 조성돼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코트라(KOTRA)는 경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전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지역기업관 ▲한국 문화 체험 공간 '5한(韓) 하우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첨단미래산업관은 반도체, 모빌리티, 조선해양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해 첨단 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여 전시장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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