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돈 한 푼 안 들고 집안이 반짝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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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돈 한 푼 안 들고 집안이 반짝거립니다

위키푸디 2025-10-30 08: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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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날씨가 추워지면 욕실과 화장실의 습도가 높아지고,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냄새가 더 쉽게 고인다. 아무리 창문을 열어 환기해도 퀴퀴한 냄새가 가시지 않거나 수건에서 눅눅한 냄새가 날 때가 많다. 방향제를 써도 잠시뿐이고,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자극적인 화학 냄새가 남는다. 이런 계절에 유용한 것이 바로 소금이다.

소금은 천연 탈취제이자 습기 제거제다. 염분이 공기 중 수분을 끌어당기고,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막는다. 또한 굵은 입자는 청소할 때 천연 스크럽제처럼 타일과 변기의 찌든 때를 벗겨내는 역할을 한다. 별다른 세제 없이도 냄새, 습기, 오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아래 네 가지 방법은 생활 청소 팁이다.

1. 수납장 냄새와 수건 습기 없애기 '종이컵에 소금 담아두기'

수건 옆에 소금을 둔 자료 사진./ 위키푸디
수건 옆에 소금을 둔 자료 사진./ 위키푸디

화장실 수납장은 비누, 세제, 수건이 함께 있어 냄새가 섞이기 쉽다. 문을 열면 퀴퀴한 냄새가 올라오는 이유는 내부 습도 때문이다. 이럴 땐 종이컵이나 작은 용기에 굵은소금을 담아 수납장 안쪽에 두면 된다. 소금이 공기 중 습기를 흡수하면서 냄새 입자를 함께 빨아들인다. 효과는 약 1~2주 정도 유지된다.

습한 날엔 소금이 젖어 굳는데, 그럴 때는 버리고 새로 갈아주면 된다. 작은 천 주머니나 거름망에 담아 걸어두면 더 오래 쓸 수 있다. 이 방법은 옷장, 신발장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수건을 보관하는 공간에는 제습제보다 안전하고 자극 없는 방법이다.

2.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스크럽 효과 '타일 바닥 청소'

소금으로 바닥 청소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소금으로 바닥 청소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욕실 타일은 물때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이다. 청소용 세제만으로는 매끄럽게 닦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땐 굵은소금을 뿌리고 장갑을 낀 손이나 솔로 문지르면 소금 결정이 자연스러운 연마 효과를 내어 묵은때를 벗겨낸다.

특히 하얀 타일이나 밝은 색 욕실 바닥은 소금 청소 후 차이가 확실히 드러난다. 청소 후에는 따뜻한 물을 부어 헹구면 된다. 곰팡이 냄새와 미끄러운 느낌이 사라지고, 소금의 살균 덕분에 청결한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 청소가 끝난 후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소금은 염소계 세정제보다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단, 금속 배수구 주변은 소금이 남지 않게 물로 충분히 헹궈야 부식이 생기지 않는다.

3. 하수구 냄새와 배수구 찌꺼기 제거 '끓인 물과 함께 붓기'

하수구에 소금을 붓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하수구에 소금을 붓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대부분 배관 내부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때문이다.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약간 식힌 뒤, 하수구 입구에 굵은소금 한 줌을 뿌리고 끓인 물을 나누어 부어주면 된다. 소금의 염분이 기름때와 음식물 잔여물을 분해하고, 뜨거운 물이 세균을 제거한다.

이 과정을 일주일에 한 번만 반복해도 배수구 냄새가 크게 줄어든다. 시중 탈취제처럼 인공 향으로 덮는 방식이 아니라, 냄새의 원인을 직접 없애는 방식이다.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처럼 배관 구조가 복잡한 집일수록 효과가 좋다.

이 방법은 싱크대나 욕조 배수구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배관이 PVC 재질일 경우에는 너무 뜨거운 물(100도)에 직접 붓지 말고, 한 김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소금으로 물때 제거와 살균 동시에 '변기 청소'

소금을 변기에 뿌리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소금을 변기에 뿌리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변기는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는 공간이다. 물때와 냄새가 함께 생기기 쉬운데, 세정제를 자주 쓰면 도자기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소금을 이용하면 된다. 변기 안쪽에 굵은소금을 고루 뿌리고 약 10분 정도 둔다. 그다음 솔로 문지르면 물때가 쉽게 떨어진다.

소금의 입자가 물때를 문질러 제거하고, 염분이 세균의 단백질을 파괴해 살균 효과를 낸다. 청소 후 따뜻한 물을 한 바가지 부어 헹구면 냄새가 깔끔하게 사라진다. 냄새가 심한 날에는 베이킹소다를 함께 뿌려도 좋다. 소금과 소다가 만나면 약한 거품이 생기며 오염물질을 부드럽게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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