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2025 임팩트 리포트’ 공개…ESG·상생 강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해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집대성한 ‘2025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2025 OLIVE YOUNG IMPACT REPORT)’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CJ올리브영)

이 보고서는 올리브영의 경영 활동을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분석해 작성했다. 글로벌 이해관계자 확대에 맞춰 국문·영문 두 가지 언어로 공개했다.

보고서는 △K뷰티 글로벌 시장 선도 △파트너 상생경영 △옴니채널 전략 강화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K뷰티 글로벌 시장 선도’ 항목에서는 글로벌몰을 통한 중소 브랜드 성장 사례와 방한 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 부상한 매장을 다뤘다.

‘파트너 상생경영’에서는 브랜드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협력사 동반성장 사례를, ‘옴니채널 전략 강화’에서는 매장망과 온라인몰, 도심형 물류센터(MFC) 등을 통한 접근성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ESG 매니지먼트(ESG Management)’ 항목에서는 윤리·준법경영 체계 강화 등 ESG 실천 활동을 담았다. 올리브영은 2019년 출범한 ‘준법경영위원회’를 올해 ‘준법과상생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며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고도화했다.

보고서는 국제 공시 기준 ‘GRI 스탠다드 2021’을 준용해 제작됐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지표도 반영됐다.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매년 자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이어가고 있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6년간 쌓은 브랜드 발굴·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 브랜드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브랜드에는 좋은 파트너로, 사회와 환경에는 긍정적 가치를 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