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선 출구조사서 좌파 민주66(D66 )이 선두..빌더르스의 자유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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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선 출구조사서 좌파 민주66(D66 )이 선두..빌더르스의 자유당 2위

모두서치 2025-10-30 07:4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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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9일(현지시간) 치러진 네덜란드 총선 직후의 출구조사에서 중도 좌파 민주66(D66)이 박빙의 1위를 차지하면서 롭 예턴 대표의 총리직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가 이 날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선거는 당초 2028년 3월 15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이끄는 극우 자유당(PVV)이 연립정부에서 탈퇴하면서 2년 5개월 앞당겨 치르게 됐다.

출구조사 결과 빌더르스의 민주당(PVV)은 25표로 2위, 자유민주당(VVD)이 23표로 3위, 좌파 녹색연합은 20석, 기독교민주당(CDA)는 19석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보도한 NOS는 이 결과가 초기 조사 결과라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입소스 여론조사 오차 범위가 2석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구 조사는 전국 65개 투표소 앞에서 실시되었으며 약 8만 명의 응답을 표집한 것이다.

이번 네덜란드 총선에서 150석의 의석을 두고 27개 정당의 의원 후보 1166명이 선관위 등록을 마쳐 유권자들의 선택이 혼란스럽게 되었다.

그 모든 정당의 이름과 각 정당 후모의 명단을 싣기 위해서 투표지도 엄청나게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유권자들은 그 커다란 투표용지와 씨름하면서 원하는 후보 이름에 빨간 연필로 표시를 한 뒤에 그것을 접어서 좁은 투표함 구멍에 넣느라고 고생을 했다.

어쨌든 D66은 1위의 승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2023년 총선의 18석에 비해 27석으로 늘어나 훨씬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2023년 선거 후 연정을 구성했던 PVV, VVD, 농민시민운동당(BBB) 신사회계약당(NSC)은 지지율이 많이 하락했다.

PVV는 37 석에서 25석으로 줄었고, VVD와 BBB는 전에 비해 1~3석이 줄어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SC는 20석에서 이번엔 의석이 제로로 완패했다.

PVV 당대표 빌더르스는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이번에 더욱 치열하게 싸웠고, 2위지만 아마도 네덜란드 역사상 최대의 정당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는 빌더르스는 2023년 총선에서 '역사상 가장 엄격한 이민정책'을 내걸고 깜짝 승리하며 4개 보수 정당으로 구성된 연정을 구성했다. 하지만 총리직은 무소속의 딕 스호프에게 돌아갔고 스호프의 사임으로 최근엔 총리 대행을 맡아야 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당은 새 연립 내각 구성을 위한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갈라진 정파 간의 합의로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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