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3P는 무엇?…피스·페이스·플레이로 한미동맹 잇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동연의 3P는 무엇?…피스·페이스·플레이로 한미동맹 잇는다

경기일보 2025-10-30 07:00:09 신고

3줄요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민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민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미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피스(Peace)메이커, 페이스(Pace)메이커, 플레이(Play)메이커’로 이어지는 ‘3P 라인’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연구원(GRI),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KAPS) 등이 ‘한·미 협력을 이끄는 동력, 경기도’를 주제로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미국의 장수 퀴즈쇼 ‘제퍼디(Jeopardy)!’ 형식을 빌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중심지’라고 소개하며 청중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을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미국 폴리티코의 존 해리스 편집장이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한미동맹이 약화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단호히 답했다”며 “누가 집권하든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탱하는 린치핀(핵심축)”이라고 했다.

 

특히 김 지사는 “불과 몇 시간 전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경제, 안보, 전략 현안에 대해 협의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이 같은 배경 속에서 경기도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한 핵심 연결고리이자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제안했다”며 “여기에 저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한미 양국 당국과 협력해 목표를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트러스트 인 경기(Trust in Gyeonggi), 경기도를 믿어달라. 그리고 저를 믿어달라”며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플레이메이커로 이어지는 3P 라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콘퍼런스에 앞서 김 지사는 네브래스카 주지사 출신 피트 리키츠 상원의원을 만나 농산물 무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국 상원에 계류 중인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에 대해, 조지아 한국인 구금 사태를 언급하며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질 호만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부국장, 제이슨 정CSIS 수석고문 등 정·관·학계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하루 8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