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스콧 맥토미니는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할 수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더레인앤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나설 것이다. 주앙 팔리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있지만 전진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없으면 토트넘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토트넘이 맥토미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맥토미니는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배제하지 않는다. 토트넘 미드필더를 보강하고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부족한 득점력을 채울 수 있다. 토트넘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맥토미니는 새로운 차원을 토트넘 중원에 더하며 공격성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다.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도 저해하지 않는 영입이 될 것이다. 1월에 맥토미니를 영입하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여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팔리냐를 임대 영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프랭크 감독은 이브 비수마를 전력에서 배제했는데 팔리냐가 활약을 해 중원이 더욱 탄탄해졌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 큰 성장을 한 루카스 베리발, 파페 마타르 사르, 아치 그레이까지 보유해 여러 옵션이 있다. 벤탄쿠르도 존재감이 크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새로운 미드필더를 원한다. 맥토미니 영입에 나선다.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출신이다. 나폴리 이적 전까지 맨유에서만 뛰었다.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섰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때로는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다. 맨유에 대한 충성심과 헌신적인 모습으로 찬사를 받았다.
점차 주전에서 밀렸고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도 주전에서 밀렸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한 나폴리가 관심을 가졌다. 중원 강화를 위해 맥토미니를 영입했다. 2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훨훨 날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를 뛰고 1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나폴리 우승을 이끌었다. 세리에A 시즌 MVP에 올랐고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다.
맨유를 떠나 날아오른 맥토미니는 이번 시즌에도 세리에A에서 8경기 2골 1도움을 올리고 UCL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맥토미니를 토트넘이 노린다. 나폴리에서 하던 역할을 토트넘에서 보인다면 프랭크 감독 전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력 기자인 사샤 타볼리에리는 "맥토미니는 토트넘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있지만 나폴리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나폴리에서 매우 행복하고 선수 측은 복귀설을 일단 부정했다. 현재로서는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는데 토트넘 이적설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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