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코비 마이누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잔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05년생,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마이누. 맨유 성골로서 2022년 1군 데뷔 이후 인상을 남기며 주전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기회가 부족하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중원을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 등으로 구성 중이다. 사령탑의 외면을 받은 마이누는 자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지르크지도 상황이 위태롭다. 2001년생,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지르크지는 193cm의 장신 스트라이커다. 다만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에 밀려 주전 등극은 실패했다.
이후 여러 이적설에 휘말린 마이누와 지르크지. 그런 가운데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26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맨유에서의 기회가 적은 두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 “맨유는 오는 12월부터 1월 사이 음뵈모, 아마드 디알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잃게 된다. 해당 기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이 열리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영국 ‘더 선’의 내용을 인용해 “바로 이 기간에 스쿼드 변화가 생기므로 마이누와 지르크지의 1월 이적이 차단될 수도 있다. 대신 이들은 이탈하는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현재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에 탄 상황. 연승 가도를 타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아모림 감독의 전술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결국 구단과 팬, 그리고 선수단에게도 신뢰를 받는 현재 마이누와 지르크지가 입지를 넓히려면 전술 적응이 필요하다. 이번 겨울 두 선수가 기회를 잡아 반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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