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오후3시35분 기준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42% 내린 267.8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271달러선까지 올랐다가 267달러선으로 소폭 조정받는 등 좁은 폭의 흐름을 보였다.
배런스에 따르면 BofA는 이날 보고서에서 “AI 중심 전략이 아이폰과 서비스 매출 모두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20달러에서 2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밈시 모한 BofA 연구원은 “애플의 방대한 생태계와 브랜드, 25억대 이상 기기 설치 기반이 장기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으로 교체 주기가 단축돼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BofA는 애플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현재 53%에서 65%로 확대되고 제품 매출이 132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470억달러는 아이폰 판매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비스 부문 매출은 2030년까지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내일 정규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애플이 주당순이익(EPS) 1.80달러, 매출 890억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전략이 실제 매출과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