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냐? 전세냐? 대출은?"…신혼집 캐묻는 친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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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냐? 전세냐? 대출은?"…신혼집 캐묻는 친구 '부담'

모두서치 2025-10-30 03:1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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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신혼집 마련 과정에 대해 지나치게 캐묻는 친구가 부담스럽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집 전세인지 매매인지 묻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결혼 얘기를 하다 보니 한 친구가 집이 궁금했는지 물어보더라. 저는 신혼집을 매매했는데 굳이 얘기하고 다니지도 않고 얘기할 생각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친구가 집은 해결했냐고 묻길래 어디 아파트 OO동으로 간다고 했다. 어차피 집들이 오면 알 테니 몇 평인지 몇 층인지 묻는 질문에 대답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친구의 질문 세례가 시작됐다. 친구는 "전세냐? 매매냐? 집값 얼마냐? 대출은 얼마 껴 있냐? 돈은 어떻게 모았냐? 집 매매하는 데 현금은 얼마나 들어갔냐" 등 구체적인 경제적 상황까지 캐물었다.

A씨는 "마지막엔 축하한다고 마무리 짓긴 했는데 원래 다들 이렇게 물어보나. 저는 친구가 새 집에 가거나 이사를 해도 굳이 안 물어보는 편인데 원래 이 정도로 묻기도 하냐"며 당혹해 했다.

이어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영끌이라고 대답했더니 대출 얼마 받았는지 물어봐서 당황했다. '니가 알아서 뭐하게'라고 하기엔 엄청난 비밀도 아니라 야박해 보일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결혼식이 다가오기 직전이나 후에 또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 거 같다"며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고 그렇다고 자세하게 말하고 싶지도 않은데 뭐라고 답하면 좋겠냐"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물어볼 수는 있지 않나. 친구도 준비해야 할 테니. 답을 해줄지 말지는 본인 마음이다" "아주 친한 친구라면 술술 말해준다. 알려주기 싫은 친구라면 '왜 우리 옆집으로 이사오려고, 네이버부동산 봐봐 다 나와 있어'라며 화제를 돌린다" "몇 평에 매매인지 전세인지 얼마를 주고 구입한 건지는 궁금할 수 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이사를 계획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대출까지 물어보는 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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