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잔타파워, 3D 추적식 태양광 시스템 앞세워 78억원 유치…"AI 센터 등에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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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잔타파워, 3D 추적식 태양광 시스템 앞세워 78억원 유치…"AI 센터 등에 전력 공급"

AI포스트 2025-10-30 00:2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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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잔타파워)
(사진=잔타파워)

미국 텍사스 신생기업 잔타파워(Janta Power)가 3D 태양광 타워 시스템 사용화를 위해 550만 달러(약 78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잔타파워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허브, 대학 및 산업 시설에 걸쳐 제품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잔타파워의 수직형 태양광 타워는 기존 태양광 시스템보다 약 50%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토지 면적의 3분의 1만 사용하기 때문에 부지 제약이 큰 장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현재 뮌헨 국제공항,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DFW) 등 주요 글로벌 공항에 잔타파워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기존 평면형 태양광 패널은 지면 위에 일렬로 배치된다. 다만 각도가 고정돼 있어 태양의 이동에 따라 발전 효율이 떨어진다. 잔타파워의 3D 태양광 시스템은 평면형 패널과 비교해 약 3배 높은 태양 노출량을 제공한다. 아침과 저녁의 빛을 모두 포착해 실제 에너지 수요에 부합하는 이중 피크 전력 곡선을 생성한다. 

(사진=잔타파워)
(사진=잔타파워)

타워 각 면에 패널이 태양의 이동에 맞춰 방향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어서다. 그늘에 따른 전략 생산의 손실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태양 추적 기능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합해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각 구조물은 시속 최소 110마일(약 170km/h)에서 최대 170마일(약 274km/h)의 풍속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젠타파워는 "이번 자금 지원은 데이터 센터, 전기차 충전 허브, 통신탑, 대학 및 다양한 산업 시설 전반에 걸쳐 제품 확장 및 구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컴퓨팅 수요 증가로 전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빅테크들이 원자력 발전에 이어 태양광 발전에도 주목하고 있다.

(사진=메타)
(사진=메타)

메타는 지난 8월 미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와 협력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100MW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메타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메타는 올해만 2기가와트(G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용량을 추가할 정도로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글도 최근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글은 올해 1월 리워드 리뉴어블 에너지(LRE)로부터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7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에너지RE와 협력을 통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600MW 규모의 태양광 및 저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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