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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긴밀한 대북공조 유지"(종합2보)

연합뉴스 2025-10-29 23:0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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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각'으로 일정 밀리면서 취소됐다가 만찬 계기 만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외교부 제공]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수장이 29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만났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계기 경주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한반도 및 지역 현안과 3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일본 내각 개편 직후 모테기 외무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역내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인태지역 내 초국가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루비오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역내 평화와 안정·번영을 위해 협력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3국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긴밀한 대북 공조를 유지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자회의 계기 등을 활용하여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외교부 제공]

3국 외교장관회의는 당초 이날 오후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열릴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빠듯해 무산됐다가 세 장관의 만찬 참석을 계기로 다시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쿄에서 계획보다 1시간가량 늦게 출발해 한국 도착 시간이 지연됐고 다른 일정들도 영향을 받았다.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지난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계기에 열린 지 약 한 달 만이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이번에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외교장관급에서 3국 협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일본 정권이 바뀐 상황에서도 한미일 협력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재차 발신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김지연 기자)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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