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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화에 3-7로 역전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을 연달아 잡아냈던 LG는 첫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앞서 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매우 아쉽지만 지나간 일”이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똘똘 뭉쳐서 내일 4차전에서는 좋은 경기 하겠다”고 돌아봤다.
이날 LG는 송승기, 유영찬 등 불펜이 흔들리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3-1로 앞선 8회에만 대거 6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김태연의 2루타와 문현빈의 적시타, 심우준의 역전 2타점 2루타가 모두 정타는 아니었다.
염 감독은 “8회에 나온 안타 중 3개가 빗맞은 타구였는데...”라며 “그래도 이게 야구”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송승기가 피로감 때문인지 구속이 떨어졌다”며 “유영찬은 이틀을 쉬었고, 구위도 나쁘지 않아서 승부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영찬이 막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나빴으니 아쉽다. 정신적으로 조금 흔들렸지만, 이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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