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이형주 기자┃한화 이글스가 반격을 개시했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한국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고, LG는 2승 뒤 첫 패를 당했다.
한화는 선발 폰세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8회말 4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선도 고비 때 득점을 뽑았지만, 8회말 빅이닝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홈팀 한화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였다.
원정팀 LG의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었다.
한화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말 선두 타자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진영이 3루 땅볼을 치면서 1사 1루가 됐다. 하주석의 안타로 1사 1,2루 상황에서 최재훈이 다시 안타를 쳤다. 좌익수 김현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초 선두 타자 구본혁이 내야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박해민이 삼진, 홍창기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신민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구본혁을 불러들였다(1-1).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김현수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1볼 상황에서 상대 코디 폰세의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2-1). 비거리는 125m였다.
LG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8회초 1사 후 홍창기가 우익수 뒤로 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신민재가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오스틴의 타석 때 상대 불펜 김서현의 폭투가 나오면서 신민재가 홈으로 들어왔다(3-1).
한화가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선두 타자 김태연이 2루타로 살아나갔다. 손아섭의 우전 안타가 더해지며 무사 1,3루가 됐다. 리베라토가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문현빈이 좌전 안타를 쳐 2-3으로 따라갔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채은성, 황영묵의 연속 볼넷으로 3-3 동점이 됐다.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좌전 안타를 쳐 5-3이 됐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한화가 7-3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한화가 스코어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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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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