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4만명분 티백에..밀반입 중국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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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4만명분 티백에..밀반입 중국인 구속

이데일리 2025-10-29 20:3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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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차봉지에 대량의 필로폰을 숨겨 제주에 밀반입한 30대 중국인이 구속됐다.
뉴시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3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법원은 이날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항공기를 타고 제주로 들어오면서 여행용가방에 필로폰 약 1.2㎏을 숨겨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봉지에 필로폰을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1회 투약량(0.03g) 기준 약 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한화 8억4000만원 상당이다.

제주에 도착한 A씨는 SNS 등에 30만원을 대가로 ‘물건을 서울까지 전달해 달라’는 내용의 고액 알바 글을 올려 운반책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게시글을 본 20대 B씨가 A씨에게 연락을 취했고, 제주시 일대에서 가방을 전달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상함을 눈치 챈 B씨는 해당 가방이 폭발물로 의심된다며 27일 오후 3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마약임을 확인한 경찰은 28일 제주시 모 호텔 객실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여행용 가방에 있던 캐리어도 찾아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의 요구로 밀반입했다. 대가는 받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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