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9일, 국가 단위 소비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상생소비복권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과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상생소비복권은 상생페이백과 연계해,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소비한 카드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제공된다. 5만원 소비 시 응모 1장이 지급되며, 최대 50만원까지 10회 응모가 가능하다.
상생페이백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카드 소비액이 작년 월평균 대비 증가할 경우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복권 당첨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1등 20명(각 2,000만 원), 2등 40명(각 200만 원), 3등 1,140명(각 100만 원), 4등 3,800명(각 10만 원) 등 총 5,000명에게 20억 원 규모 혜택이 돌아간다.
특히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 카드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에서 선발되며, 수도권 거주자도 비수도권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1등 당첨 자격이 주어진다. 2등부터 4등 당첨자는 전국 카드 소비액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신청은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한 번만 하면 자동으로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9일까지이며, 행사 기간 내 결제액이 모두 인정된다. 기존 상생페이백 신청자는 자동 응모되며, 미신청자는 11월 9일까지 별도 신청해야 한다. 당첨자는 12월 초 공개되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지급된다.
같은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지역에 따라 누적 결제금액의 5~15%를 환급받는다. 환급률은 수도권 5%, 비수도권 10%, 특별재난지역 및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1곳은 15%이며, 환급 한도는 수도권 1만 원, 비수도권 1만 5천 원, 특별지역 2만 원이다.
환급은 1천 원 단위 절사 기준이며, 최소 결제 금액은 수도권 2만 원, 비수도권 1만 원, 특별지역 6,667원 이상이어야 한다. 상생페이백으로 지급받은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지역별 사용실적은 구분하여 별도로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금은 별도 신청 없이 11월 20일부터 자동 지급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소비복권과 환급행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위해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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