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배우 김영옥이 과거에 큰 돈을 사기 당했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 6.25 시절부터 사기당한 썰까지… 결국 터져버린 눈물(ft.사미자) |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1938년생 김영옥은 직접 겪은 화폐개혁 이야기가 나오자, "내가 그때 돈 50만 원을 사기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김영옥이 말한 '50만 원'이 현재 물가로 약 1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기꾼은) 우리 동네 살던 애로 절친은 아니었다. 그냥 초등학교를 같이 나왔다. 근데 자기가 사업을 한다더라. 워낙 착하고 순한 아이라 내가 동창을 믿었다. 동네 애니까 어머니, 아버지까지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옥은 "우연히 전차에서 만났는데 (사기꾼이) '내가 유기전을 하는데 너 돈 있으면 나한테 돈 좀 투자해. 유기를 수입해 오는데 자금이 부족하다'고 했다. 내가 (돈이) 많지는 않았다. 팔찌도 팔고 이것저것 모아서 50만 원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그때 내가 망한 거다. (빌려 간 지) 한 달이 넘었는데 돈을 안 줘서 가게로 갔더니 다른 사람이 사장이더라. 완전히 당한 거다. 그래서 10원 한 장 못 받았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옥'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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