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한 ‘FIX 2025 스타트업 아레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는 CES·FIX 혁신상 수상 기업, 삼성전자 C-Lab Outside 선정 기업, 대구센터 우수기업 등 총 30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해 AI,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 분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스타트업 아레나는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기업들이 참여,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전시 기간 동안 522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글로벌 미디어의 집중 조명이 이어졌다. 특히 5개 기업이 글로벌 미디어픽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FIX 2025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는 아임시스템(최고혁신상), 한국그린데이터(혁신상), 파네시아(혁신상) 등 3개사가 수상했다. 아임시스템은 혈관 시술용 마이크로 로봇으로 의료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고, 한국그린데이터는 AI 기반 에너지·탄소 관리 솔루션으로 ESG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파네시아는 CXL 기반 AI 가속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에는 하나증권, iM뱅크, IBK창공 대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달구별브릿지사업단, 한국발명진흥회, K-ICT 창업멘토링센터,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대구지식재산센터 등 11개 기관이 참여, 약 170건의 1:1 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기술 고도화, 시장 진입 전략, 지식재산권 보호, 투자유치 전략 등 기업별 다양한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며 스타트업들의 실질적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행사 첫날에는 대경권 혁신 스타트업 IR 데모데이가 진행돼 로봇, AI, 바이오 등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자 앞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대구센터는 ICT 투자밋업을 통해 12개 기업과 총 16건, 약 135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구센터 한인국 대표는 “FIX 2025 스타트업 아레나는 창업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국내외 시장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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