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청년 창업가들이 대한민국의 창업 '심장부'인 수도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헌성)는 울산 지역의 젊은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9일(수)부터 30일(목)까지 1박 2일간 서울 일대에서 '2025 U-RISE 스타트업 필드투어링(Startup Field Touring)'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U-RISE 스타트업 캠퍼스 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되었으며, 수도권의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직접 접하고 울산 청년들의 사업화 역량과 도전 의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산 지역 대학생 창업동아리 및 예비창업자 약 20여 명이 참여해 서울의 주요 창업 지원 인프라를 탐방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내 창업 생태계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다채로운 일정에 참여했다. 특히,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참관하며 실제 투자 유치 현장의 분위기를 체감했고, 선배 창업가 특강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시행착오와 현실적인 사업화 노하우, 투자 유치 전략 등을 전수받았다.
아울러, 서울창업허브(공덕)를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 인프라를 직접 둘러봤다. 센터는 이번 현장 투어가 예비 창업자들이 막연했던 창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필드투어링이 울산 청년 창업가들에게 수도권의 활발한 창업 생태계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 의지와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실전 중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센터가 울산RISE센터 및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U-RISE 스타트업 캠퍼스 지원사업'은 대학생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창업 교육, 멘토링, 투자 연계 등 창업의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방 청년들의 수도권 현장 경험 확대가 지역 간 창업 생태계 격차 해소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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