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인 대상 범죄 잦은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1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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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인 대상 범죄 잦은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1명 증원

모두서치 2025-10-29 19:1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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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청이 필리핀에 파견 중인 코리안 데스크 인력을 1명 증원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인사혁신처로부터 필리핀 코리안 데스크 1명 추가 파견을 승인받았으며, 해당 인력을 마닐라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는 마닐라·세부·앙헬레스에 각 1명씩 총 3명이 배치돼 있다.

경찰청은 필리핀 정부와의 기존 양해각서(MOU) 및 파견 이력 등을 근거로 현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코리안 데스크는 해외 경찰 조직에 직접 파견돼, 현지에서 한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한국 경찰관을 말한다. 필리핀 내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2010년부터 운영 중이며, 2021년에는 7명까지 확대됐다가 2023년 3명으로 축소됐다. 경찰청은 인력 부족에 따른 대응 공백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와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증원을 추진해왔다.

필리핀은 한국인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필리핀으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사범은 총 139명으로, 중국(52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경찰청은 최근 한국인 대상 범죄가 급증한 캄보디아에도 협력관을 추가 파견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확대한다. 캄보디아에는 주재관 1명, 협력관 2명이 근무 중이며, 추가로 선발된 협력관 2명은 다음 달 중 출국할 예정이다. 주재관 1명 증원안도 현재 행정안전부 심사 단계에 있다.

다만 협력관은 현지 경찰 조직 내부에서 수사 협력을 수행하는 코리안데스크와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경찰은 이날 캄보디아에 인력을 파견해 '코리아 전담반' 설치 장소와 운영 방식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인 대상 온라인 스캠 및 감금 피해가 확산되자 양국은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논의해왔으며, 지난 27일 이재명 대통령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 달부터 캄보디아에서 '코리아 전담반'을 가동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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