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APEC 중에도 국회는 '최민희 공방'…여당도 '최민희 리스크' 당혹, 국힘 '사퇴압박'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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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APEC 중에도 국회는 '최민희 공방'…여당도 '최민희 리스크' 당혹, 국힘 '사퇴압박' 맹공

폴리뉴스 2025-10-29 19:00:55 신고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최민희 위원장이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최민희 위원장이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소속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을 둘러싼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APEC 기간 중 "정쟁을 잠시 멈추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제안이 무색할 만큼 한미정상회담 당일에도 여야는 국회에서 공방을 이어가 국정감사 '보이콧' 사태를 빚었으며, 과방위 종합국정감사임에도 불구하고 '최민의 청문회'를 방불케 해 정작 방통위 등 피감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조차 하지 못했다.

여당도 '최민희 리스크'가 연일 터지면서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과방위 국감장에서 MBC 사장 퇴장 논란에 이어 사적인 일인 자녀의 '결혼식 축의금'까지 논란이 된 데다 이에 대한 사과도 없이 최 위원장은 연일 거침없는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 위원장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결혼식 축의금 비판 속에 '노무현 정신'을 거론하며 '암세포, 깨어있는 시민'을 언급하는 등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이자 비판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세계 정상이 모이는 국제 행사인 APEC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해당 글로 정쟁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여야는 한미정상회담 당일(29일)에도 협치나 화합의 목소리 없이 정쟁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최 위원장은 비공개 국감에서 MBC 보도본부장을 향한 퇴장 명령에 이어 국감 기간 중 자녀의 결혼식을 치르며 피감기관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았고, 여야가 잠시 정쟁을 멈추고 민생법안 통과를 위해 실시한 본회의에서 '축의금 명단 카톡' 사진이 찍혔다. 최 위원장은 보좌관에게 결혼식 축의금 정리를 시켰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사적 지시로 인한 '직권남용', '보좌진 갑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 위원장의 딸 페이스북에는 결혼식 날짜가 지난해인 '2024년 8월 14일'로 게시돼 있어 결혼식 날짜를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고리 삼아 최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 맹공을 퍼부으면서 지난 27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 세계인 앞에서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APEC 성공을 위해 '무정쟁 주간'을 선언하자"고 한 제안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정상회담 당일에도 국회 공방 이어가며 '정쟁 몰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6년 만에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경주APEC에 방한한 29일 당일 열린 과방위 종합국감에서는 최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국민의힘측 과방위원들의 항의로 인해 고성으로 시끄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국민의힘은 최형두 간사를 제외하고 6명의 위원들이 모두 자리를 비우며 국감 보이콧을 선언했다. 야당 위원들은 컴퓨터 전면에 '언론보도 직접 개입 상임위원장 사퇴하라', "딸 결혼식 거짓 해명, 상임위원장 사퇴하라", "행정실 직원 갑질, 상임위원장 사퇴하라"고 적힌 피켓을 부착한 채 정책질의를 하지 않고 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본격적인 국감이 시작되자 잇따라 의사진행 발언도 요청했으나 최 위원장은 "종합 국감이므로 개인 발언(시간)에 하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 사퇴할 것인가"라며 최 위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물었으나 최 위원장이 답변하지 않자 "이제부터 위원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 논란이 있지만 반성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 후안무치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 의원이 반성하고 뉘우쳤다면 상황이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상임위 관련 기업에 100만 원이 넘는 축의금을 받은 사례도 있는데 과거 법원에선 과도한 축의를 뇌물로 본 사례도 있다. 뇌물죄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최 위원장은 가정사를 국정감사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지만 이번 사건은 가정사를 넘었다.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순리"라고 했으며 이상휘 의원은 "최 위원장 사퇴 요구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데 아무 일도 없는 듯 넘어가자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압박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결자해지하라.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어떻게 이 상태로 운영하는가. 입장을 내놔야 한다"며 위원장 석으로 다가가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최 위원장 자리로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일기도 했으며 최 위원장이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자 이후 최형두 간사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정감사 회의장에서 퇴장하며 보이콧 했다.

최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 기간을 '무정쟁 주간'으로 선언한 당 지도부의 기조를 의식한 듯 대응을 자제하며 "국정감사가 끝나면 지금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사실만 확인해 페이스북에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왼쪽)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왼쪽)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최민희 "노무현 정신 무장" 글에 盧사위 반박…崔, 글 삭제

최 위원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돌연 '노벨생리의학상과 노무현 정신, 그리고 깨시민!'이라는 글을 올려 내부의 비판자들을 빗대어 우회적으로 질타했다.

그는 올해 노벨생리학상 연구 주제인 조절 T세포와 관련해 "면역세포들은 판단력을 잃고 내 몸의 건전한 세포를 공격하는데 그것이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이때 조절T세포가 면역세포에게 '공격하지 마! 이건 니 몸이야'라고 알려줘 건강한 세포를 보호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떤 조건에서는 교활한 암세포들이 내 몸 세포로 위장하고 조절 T세포를 유혹한다"며 "암세포에 세뇌된 조절 T세포는 면역세포들로부터 암세포를 방어해주고 암세포는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론정상화 운동을 하면서 늘 '악의적 허위조작정보는 사회적 가치관을 병들게 하는 암세포'라고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며 "결론은 하나다. 우리가 판단력을 잃지 않는 것이다. 깨어있는 시민(깨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우리가 똑똑한 조절 T세포의 역할을 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치를 무시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것, 공동체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택하는 것,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가치를 해하는 것, 노무현 정신이 아니다"라며 "적어도, 엿장수 마음이 노무현 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최 의원이 올렸던 글은 찾아볼 수 없다. 곽 의원의 반박 글 이후 관련 논란이 확산하자 비공개로 전환했거나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과 곽 의원의 공개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곽 의원이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른다'는 글을 올리자, 최 의원이 곽 의원을 겨냥해 '부화뇌동'이라고 반박 글을 올렸고 당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램 방에서도 관련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라디오에 출연해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라디오에 출연해 " "공적인 영역에 대해선 당에서도 염려하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또 할 일은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與박수현 "정청래, 최민희에 전화해 경위파악…당도 염려"
'노무현 정신' 언급엔 "한 번쯤은 참았어야" 질책

최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민주당 안에서도 "암세포 메시지는 좀 참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MBC보도본부장 퇴장 명령으로 인해 '언론 탄압'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최 위원장의 말에 신중함을 더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딸 결혼식 축의금과 MBC 보도개입 문제를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자 직접 최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파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체가 당내에서 해당 논란을 가볍게 보지 않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최 위원장이 MBC 업무보고 때 보도본부장을 퇴장 시켰을 때 정청래 대표가 직접 최 위원장에 전화를 걸었다면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그 경위를 물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으로서는 그 경위를 당 대표에게 설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로서 과방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건 그 자체가 메시지"라며 "그 자체가 그 사안이 간단하지 않다고 하는 판단이 실려 있는 전화이고, 해명을 했지만 그것은 지금 국정감사가 끝나면 더 자세히 들어봐야 될 것"이라며 "공적인 영역에 대해선 당에서도 염려하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또 할 일은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의 딸 결혼식 문제에 대해선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공적인 영역의 문제일 수도 있다. 공인이 사적인 영역과 구분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신을 언급한 발언과 관련해선 "최 위원장께서도 그 정도의 과정이 있었으면 어제 한 번쯤은 메시지를 참아줬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며 우려 섞인 질책을 했다.

과방위원장 사퇴 목소리를 두고도 "(국정감사)종합 정리를 하면서 경위를 파악할 건 하고 당 지도부가 입장을 낼 필요가 있으면 내는 방향으로 정리를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며 "저도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대표께 하넌 정리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드릴 생각"이라며 당에서 추후 최 위원장에 대한 의견 표명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최수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최수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힘 "전무후무 권력형 결혼 비리…위원장직 사퇴하라" 압박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자녀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결혼 날짜를 2024년 8월 14일로 표시한 것을 두고 "여당 상임위원장이 된 2025년 국정감사 시기에 맞춰 결혼식을 치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압박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최 위원장의 딸이 이미 지난해 9월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정감사라는 공적 제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고 비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회의 품위를 짓밟고, 국민의 신뢰를 모욕한 최 위원장은 더 이상 과방위원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하고 모든 경위를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 수사당국 또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사과하지 않는 최 위원장이 불법은 없었는지도 살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오늘 최 위원장의 갑질 논란에 대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서 접수를 시도했지만 민주당은 예고된 신고서 접수를 회피하며 '한통속' 행태를 보였다. 자기편만 감싸는 내로남불 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질타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민희의 18가지 잘못'이라는 글을 통해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점 △피감기관이나 과방위 관련 단체에 화환 축의금을 사양한다는 안내를 하지 않은 점 △황당한 변명이 화를 키운 점 등을 거론하며 "당시 결혼식에 온 관계자가 '봉투를 준비해 가긴 했는데 바보가 아닌 다음에 받겠나 생각했는데 축의금을 받더라'고 전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돈을 챙긴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민희의 딸 결혼식이 더 큰 비난을 받는 건 그동안 막가파식 상임위 독재를 하면서 다수 국민으로부터 미움이 축적됐기 때문"이라며 "자신 관련 보도를 문제로 삼으며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장면은 '이재명 정부의 언론탄압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것도 여권 우호 매체인 MBC에서 저지른 행태여서 진영과 무관하게 공분을 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문호철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앞에서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행정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신고를 하기에 앞서 신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힘 미디어특위, 與을지로위원회에 최 위원장 공식 신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최 위원장의 갑질 의혹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공식 신고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을(乙)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의 준말이고, 위원장은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다.

29일 오전 미디어특위는 을지로위원회를 찾았으나 퇴짜를 맞았고 민병덕 의원실을 통해 신고 서류를 접수하려 했지만 재차 거부당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민병덕 의원실로 경로를 틀어 신고 서류를 접수하고자 했으나 또 퇴짜를 맞았다. 이들은 의원실 보좌진과 입씨름을 한 끝에 온라인 신고로 가닥을 잡았다.

미디어특위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위원장의 행정실 직원 및 방송사 대상 '갑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최 위원장을 신고했다"며 "과방위 직원이 과도한 업무로 쓰러지는 상황이 벌어졌고 국회 내 상하관계를 이용한 '직권형 갑질'이 반복되고 있다. 갑질에는 여야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의원회관 을지로위원회 사무국(을지로국)을 직접 방문해 신고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사무실이 잠겨 있고 응답이 없어 신고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실을 찾아 서류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 위원장의 보좌진은 '위원장은 외부 일정 중'이라며 접수를 거절했다"고 밝히며 "민생문제에 대해 사실상 접수를 받지 않는 것 또한 국민에 대한 갑질"이라고 비판하며 해당 신고서를 이메일을 통해 공식 제출했다고 전했다.

문호철 수석부위원장은 "을지로위원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사회적 약자 편에 서야하는 위원회"라며 "자당 인사에 대한 의혹이라고 외면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이자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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