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커스] 국회·정부, '999만원 티켓' K컬처 암표시장 척결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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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커스] 국회·정부, '999만원 티켓' K컬처 암표시장 척결 한뜻

뉴스컬처 2025-10-29 18:5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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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국회와 정부가 프로스포츠와 K팝공연 등에 두드러진 불법 암표거래 사태에 공감, 이를 근절하기 위한 고강도 대책마련과 집행에 뜻을 공유했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종합감사와 함께, 주요 이슈에 대한 실질적 대책들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매크로(자동프로그램)를 활용한 티켓 사재기와 불법 암표거래의 실 사례가 집중조명됐다. 

사진=KBO 공식 페이스북 발췌
사진=KBO 공식 페이스북 발췌

특히 올해 KBO 한국시리즈 티켓이 최고 999만원을 호가하고, 인기 K팝 공연 티켓이 정가 대비 30배 가까이 치솟는 등의 시장가 파괴가 일상적인 수준까지 이른 상황과 함께, 이로 인한 팬들의 공정한 관람기회의 박탈은 물론 제작사와 아티스트 등 공연주체들의 수익불균형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이 현실적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국회는 이러한 상황들을 놓고 정부의 '행정의지' 부족이라고 강하게 질타하며, 관련문제 시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또한 매크로 사용 명시적 금지, 티켓 재판매 가격 상한제 등의 법안 발의를 예고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웃돈 재판매 행위 자체를 금지하고 처벌수위를 높이는 등의 법개정 추진과 함께 업계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토대로 해결해나갈 것을 천명하며 의지를 보였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암표 시장이 합법처럼 운영되는 상황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관련 법안통과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대응의지"라고 말하며 직접적인 법안발의 계획을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법 개정안이 이번 회기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법적 근거가 생기면 문체부가 직접 단속에 나서 암표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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