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오세근·워니까지 아웃... 줄부상 악재에 우는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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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오세근·워니까지 아웃... 줄부상 악재에 우는 SK

한스경제 2025-10-29 18:5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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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가 26일 한국가스공사전 도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KBL 제공
워니가 26일 한국가스공사전 도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KBL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단 9경기 만에 6패째를 당했다. 프로농구 강호 서울 SK가 시즌 초반 줄부상 악재로 크게 휘청이고 있다.

SK는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4-83으로 패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SK는 1라운드를 8위(3승 6패)로 마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SK는 지난 시즌 역대 최소 경기(46경기)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우승 당시 37승 9패로 승률 8할을 웃돌았고, 최종 성적도 41승 13패로 훌륭했다. 2021년 4월부터 전희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등 뚜렷한 성과를 내왔다.

전희철 감독. /KBL 제공
전희철 감독. /KBL 제공

잘 나가던 SK는 올 시즌 부상 악재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특히 포워드진에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안영준이 발목과 무릎을 다쳐 단 4경기 출전에 그쳤고, 베테랑 오세근은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해 전념해 아직 한 경기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81-83 패)에서는 에이스 자밀 워니가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돼 우려가 커졌다. 전희철 감독은 삼성전을 앞두고 "워니는 (복귀까지) 길면 2주, 짧으면 1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SK는 고육지책으로 불혹을 앞둔 대릴 먼로를 39분 11초 동안 기용했으나 워니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비시즌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이 수원 KT로 이적하면서 큰 폭의 변화를 단행했다. 기존의 '빠른 농구' 대신 김낙현의, 알빈 톨렌티노 등 두 신입생 가드의 공격력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팀을 재구성했다. 그러나 워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톨렌티노의 수비 문제가 도드라지는 등 약점이 속출하면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삼성전을 마친 뒤 "약속했던 부분을 잘 못 지킨 게 있다. 주지 말아야 할 점수가 결국 패배로 연결됐다. 선수들이 작은 부분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각 선수에게 역할을 잘 세팅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많이 반성한다. 부상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가용 인원이 부족한데, 빨리 정비해서 잘 버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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