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학부모와 직접 만나 부산교육 정책과 고교학점제를 설명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김석준 교육감은 해운대구 좌동초등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아이 미래, 함께 이야기해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특강을 통해 AI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안전한 부산교육, 지혜로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시민교육 등 부산교육청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학부모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용 지도, 진로·진학 상담 강화, 공교육 내 AI 교육 확대, 학부모 참여 교육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부산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과 학부모가 있다”며 “학부모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해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부산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운대교육지원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육지원청별 4회에 걸친 소통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교육청은 30일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예비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450여 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올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송출로 중학교 학부모들도 참여 가능하다.
연수 1부에서는 부산진고 이창현 부장교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를 안내하고 2부에서는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박상호 교육연구사가 대입과 교육과정 이해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를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대입과 연계해 학부모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김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와 일반고 교육과정을 미리 이해하고 자녀 진로학업 설계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와 공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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