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 김건희 방문때 의궤·앙부일구 관람포인트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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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 김건희 방문때 의궤·앙부일구 관람포인트로 준비"

연합뉴스 2025-10-29 18:2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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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던 김건희, 사전 절차 무시"

김건희 근정전 어좌 착석 관련 답변하는 황성운 전 비서관 김건희 근정전 어좌 착석 관련 답변하는 황성운 전 비서관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황성운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경복궁 근정전 어좌 착석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국가유산청 산하 국립고궁박물관이 2023년 김건희 여사의 수장고 방문을 위해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의궤 등을 '관람 포인트'로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29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023년 3월 2일 김 여사의 수장고 방문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VIP 고박(고궁박물관) 방문 일정 등'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메일에는 당시 김인규 전 관장이 김 여사를 맞이한 뒤 조선 왕실 어보·어진·실록·의궤와 자격루·앙부일구 등 '주요 관람 포인트'를 둘러보는 일정이 담겼다.

일반 출입이 제한되는 1·2 수장고 관람도 일정에 포함됐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실제로 고궁박물관 수장고를 약 10분간 둘러봤으나, 관련 방문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다.

이기헌 의원은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던 김건희가 사전 절차도 무시하고 수장고 문을 열었다"며 "고궁박물관은 '문 열라'는 한 마디 지시에 규정도 다 무시하고 문을 열어 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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