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문화 공연 무대에 오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경북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21개국 정상들과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환영 만찬 공연에 출연한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 자리에 서는 지드래곤은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7월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해 왔다. 특히 지드래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연한 APEC 홍보영상은 이날 현재 19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은 홍보영상 제작 당시 미국 월드투어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촬영에 임하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고 전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은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어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환영 만찬 공연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경기 고양에서 포문을 연 세 번째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거쳐,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와 프랑스 파리 등을 돌았다.
지난 20~21일 오사카에 이어 11월 타이베이와 하노이, 12월 서울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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