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중소기업, 일본서 64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일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하남시 일본시장개척단의 모습.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 등의 방법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일본 도쿄에 ‘일본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 상담 및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일본시장개척단은 하남시 수출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 일본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가 하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도쿄 수출 상담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미팅을 통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며 긍정적인 후속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시장개척단은 총 87건의 상담을 통해 644만3천500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를 가졌으며 이 중 82건(234만1천750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반 확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사례”라며 “앞으로 아세안, 미주 등 다양한 국가로 시장개척단을 확대,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상반기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813만2천달러의 계약 성과를 예상하는 등 이번 일본 시장개척단의 실적까지 포함, 총 1천47만3천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