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고속철도(KTX) 오송역 명칭 변경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9일 성명을 내 "오송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명이 빠진 오명을 갖고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한 지역의 공론화도 충분히 이뤄졌고, 역명 개정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해 있으나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는 심의를 장기간 보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용객 혼선 해소와 지역 상징성 회복을 위해 오송역 역명을 청주 오송역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송역은 2010년 옛 청원군 오송읍에 건설됐으나 2014년 7월 청주·청원이 통합하면서 오송역의 명칭을 청주역 등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시는 여론조사 자료, 지명위원회 의결안, 시의회 결의문을 첨부해 2023년 국가철도공단에 오송역 명칭 변경을 신청한 바 있다.
kw@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