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다자녀 가정에 제공하는 '다둥이카드'의 사용처가 현행 54곳에서 94곳으로 확대된다.
전주시는 29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우리아이 함께키움' 다둥이카드 할인가게 40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다둥이카드 할인가게는 공공분야 21곳과 민간 협약가게 73곳 등 9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음식점 16곳과 생활편의 시설 11곳, 문화·체험시설 6곳 등이 신규 등록했다.
할인가게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둥이카드는 전주시 두 자녀 이상 가정(자녀 중 한 명 이상이 18세 이하)에 발급된다.
카드 소지자는 경기전·자연생태관·동물원 입장료 무료, 공영주차장 50% 감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문제는 우리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로 이번 협약은 지역과 행정이 연대하는 자리"라며 "가족친화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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