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운영하는 예술영화 전문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11월6일부터 4일간 ‘제14회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를 다양한 시각에서 탐구한 스웨덴 영화 8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노바와 앨리스’로 음악이라는 언어를 매개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여성의 내면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공간주안은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11월7일 오후 6시15분에 ‘더 걸즈’ 상영 뒤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11월8일 오후 1시30분 ‘노바와 앨리스’ 상영 뒤에는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이 참여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이고, 1인 최대 2매까지 발권 가능하나, 예매는 당일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영화공간주안 관계자는 “올해 스웨덴영화제는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스웨덴 영화가 지닌 감성과 사회적 시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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