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트럼프에 한미동맹 상징한 ‘최고 예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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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트럼프에 한미동맹 상징한 ‘최고 예우’ 펼쳐

경기일보 2025-10-29 16:2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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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과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며 한미동맹의 상징적 우정을 강조했다. 금관은 리더십과 권위를, 무궁화대훈장은 대한민국의 최고 예우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환영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며 금관 모형을 직접 전달했다. 문화재 복제 전문가 김진배 삼선방 대표가 제작한 이 금관은 신라 황금문화의 상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리더십’을 뜻하는 선물로 해석된다.

 

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최고 등급의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서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감사하다.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이것을 계기로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당장 착용하고 싶을 정도”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무궁화대훈장은 상훈법이 정한 12종류의 훈장 중 최고 등급이다. 이번 서훈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한미 간 신뢰와 협력의 상징적 의전으로 평가된다. 이번 금관과 무궁화대훈장 수여는 이 대통령이 주창해 온 ‘피스메이커 외교’의 상징적 제스처로 해석된다.

 

경주는 이날 사실상 ‘임시 수도’로 변모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이 모두 경주로 총출동했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핵심 인사들도 현장을 지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경주 전역에는 갑호비상령이 내려지고 철통 경호가 펼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미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Marine One)’을 타고 경주로 이동했다. 경찰은 헬기장 주변과 박물관 일대에 폭발물 탐지견과 특수요원을 배치하고, 소방차와 구급차까지 투입해 최고 수준의 경호 태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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