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 피해 막은 ‘스마트 단속’…데상트코리아, AI로 가품 6400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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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 피해 막은 ‘스마트 단속’…데상트코리아, AI로 가품 6400건 잡았다

이뉴스투데이 2025-10-29 16: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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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상트코리아㈜]
[사진=데상트코리아㈜]

[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코리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품 단속으로 온라인상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29일 데상트코리아㈜에 따르면 AI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한 뒤 최근 3개월간 약 6400건의 위조 상품을 적발하며 약 77억원 규모의 피해를 사전에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상트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플랫폼 ‘위고페어(WeGoFair)’와 협업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SSG, 롯데ON, 머스트잇, 트렌비 등 9개 주요 오픈마켓을 상시 점검했다. AI 기술이 상품 이미지·상표 키워드 등을 자동 분석해 가품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유통 채널이 급성장하면서 위조품과 불법 리셀링 사례가 급증하자, 데상트코리아㈜는  단순 신고 대응을 넘어 선제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각 플랫폼별 가품 차단 정책이 상이해 한 곳에서 삭제된 상품이 다른 곳에서 성행하는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이번 협업은 데상트코리아㈜가 운영하는 데상트·르꼬끄 스포르티브·엄브로·먼싱웨어 등 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니터링 결과 3개월 동안 총 6443건의 위조 상품이 적발됐으며, 차단 성공률은 99.6%에 달했다. 불법 판매 유형은 이미지 무단 도용이 62%, 상표 키워드 도용이 38%를 차지했다.

후속 조치 기간도 기존 수 주일에서 영업일 기준 5일 이내로 단축돼, 소비자 피해 최소화와 브랜드 신뢰 회복에 기여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 외주 대응이 아닌 의심 판매자 리스트를 직접 공유하고, 긴급 신고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실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승만 법무팀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품 가치를 지키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단계 성장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불법판매 대응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브랜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온라인에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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