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일직동 광명문화공원 부지에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복합문화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는 2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및 공공도서관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설계 방향과 공간 구성안을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광명문화공원 부지(일직동 528-1번지)에 두 시설을 각각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문화예술복합센터는 연면적 4천985㎡, 공공도서관은 3천694㎡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복합센터에는 공연장, 오픈갤러리, 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라운지 등이 들어서고 공공도서관에는 계단식 서가, 어린이자료실, 특화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이 조성된다.
각각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내·외부 동선과 디자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다.
공원 부지 특성을 살려 저층부에는 폴딩도어(접이식 유리문)를 설치해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개방감을 높였다.
문화예술복합센터 공연장은 야외무대와 연계해 사계절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공도서관의 계단식 서가는 자연 채광과 녹음을 즐기며 독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광명도시공사에 건립 공사를 위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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