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뜨는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관측회가 과천에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내달 5일 '근지점 보름달(슈퍼문)'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관측회는 19시~22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근지점 보름달(슈퍼문) 망원경 관측, 소원 편지 쓰기, 달과 천문우주 관련 만들기 체험, 천체투영관 영상 상영 등 달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천문대의 천체망원경으로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직접 관측할 수 있으며, 야외에 설치된 실습용 망원경을 통해 각자의 휴대전화로 근지점 보름달(슈퍼문)을 직접 촬영할 수도 있다.
천체투영관 프로그램은 유료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천체투영관 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세 이상 권장(7~13세 보호자 동반 필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선착순 300명에게는 보름달 빵도 나눠줄 예정이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특별관측회가 올해 가장 큰 달을 보며 한 해를 돌아보고 2026년을 계획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참가자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뜨는 가장 큰 보름달은 지난 4월13일에 떴던 가장 작은 보름달보다 약 14% 더 크게 보인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달이 더 크게 보이는데, 내달 5일에 뜨는 보름달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근지점)를 지나며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크고 밝은 달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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