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1월부터 경남 통영시 중심 시가지 밤 풍경이 확 달라진다.
통영시는 국비·지방비 80억원을 들여 강구안 일대에 새로 조성한 야간경관을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강구안을 3개 구간으로 나눠 통영만의 감성을 지니도록 야간경관을 개선했다.
1구간(강구안 문화마당)에는 빔프로젝트 10대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고, 2구간(남망산공원 일대)에는 사람이 바닥을 밟을 때마다 문양·색이 바뀌도록 야간경관을 업그레이드했다.
3구간(강구안 브릿지)에는 서울 한강 교량처럼 음악·미디어 영상을 융합한 분수쇼를 할 수 있도록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강구안은 통영시의 대표적인 항구이자 중심 시가지다.
중앙시장이 있는 시민 생활터전이면서 삼도수군통제영, 남망산공원, 한산대첩 광장, 항남동·중앙동 근대역사문화공간과 가까워 관광지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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