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11월1일 시청 애뜰광장 분수대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성탄트리 점등식 및 시민문화축제’를 연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종교행사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시의 후원으로 기획했다.
시는 식전공연으로 어린이 율동단의 밝은 무대, 피아노 5중주, 혼성콰이어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또 본 행사에서는 성탄 감사주차장 개방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선 교회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탄트리 점등식에는 초아유스콰이어의 축하공연 속 인천의 겨울밤을 환하게 밝힐 불빛을 점등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가족, 연인, 친구, 이웃이 함께 도심 속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눌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준비했다. 시는 오는 11월8일에는 송도가나안교회에서 9개 교회 합창단이 참여하는 성가대 합창제를 열 계획이다.
또 시는 오는 11월27~29일까지 인천 중구 애관극장에서 ‘제1회 인천가족영상제’를 열고 가족 관계 회복을 주제로 한 작품 12편을 상영한다. 이어 인공지능(AI) 영화 특강도 함께 준비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성탄트리 점등식은 종교의 경계를 넘어 시민 모두가 희망을 나누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 애뜰광장을 찾아 도심 속 성탄의 빛이 인천을 물들이는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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