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교통질서 확립 연계 279건 대책 수립…도로관리청에 배포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차로 새치기 진입 예방을 위해 경찰청의 '공동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정비·개선 추진계획'과 연계한 개선대책을 도로관리청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8∼9월 교차로 새치기 진입 우려 지점 86개소를 선정해 점검을 진행했다.
경찰청이 선정한 교통량이 많은 전국 핵심 교차로 883개소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3건 이상 발생한 회전교차로 420개소, 추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지점을 선정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회전교차로에는 '회전 차량 우선' 보조표지 설치로 회전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하고, 교차로 좌·우회전 전용차로에는 '직진 금지' 노면표시와 노면 색깔 유도선을 추가하는 등 총 279건의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각 내용은 각 도로관리청에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반영·정비될 예정이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교차로 새치기 진입을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 감소와 국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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