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북미공장 감산…넥스페리아 칩 공급부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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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북미공장 감산…넥스페리아 칩 공급부족 여파

연합뉴스 2025-10-29 15:5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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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앨리스턴 공장에서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월스트리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스턴 공장의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캐나다 노동조합 유니포 1285 지부장 비토 베아토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앨리스턴 공장이 29일까지 감산한뒤 이후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한 후 다음주 후반부터 절반 규모로 생산을 재개한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 공장은 시빅 세단과 CR-V SUV를 조립한다.

혼다 대변인은 이번 주 북미 전역의 양산 공장들에서 일시적인 생산 중단을 포함한 변경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WSJ은 자동차업체들이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의 공급 차질에 대한 걱정을 키우고 있다면서 이번 주 북미 혼다 공장에서 시작된 생산 차질이 세계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넥스페리아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출을 차단했다.

중국 업체인 윙테크가 2019년 인수한 넥스페리아는 주요 완성차 업체의 부품에 들어가는 범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완성차 한 대에 넥스페리아 칩 약 500개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상하이·베이징·선전·둥관·우시 등 중국에도 생산·포장 공장을 두고 있다.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는 네덜란드 정부가 기술 유출을 이유로 넥스페리아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비상조치를 발동한 데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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