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슈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창사 이래 최대…추격매수 해도 될까?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함정남 / IBK투자증권 분당 WM센터 차장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10월29일 (수)
권다영= 이슈딜입니다. 오늘은 IBK투자증권 함정남 차장과 함께 하시죠. 안녕하세요.
◆함정남= 안녕하세요.
◇권다영= 네, 오늘 하이닉스 실적 나왔기 때문에 이것부터 바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11조를 넘겨냈습니다. 예상치 정도 나왔고 YoY 기준으로 60% 늘어난 SK하이닉스의 실적입니다. 물론 엔비디아 효과도 있겠습니다만 실적 잘 찍으면서 지금 SK하이닉스는 All-time High 기록하는 모습들도 나타나고 있죠. 분위기 좋네요.
◆함정남= 12조까지 얘기가 나왔지만 어쨌든 10조라는 숫자를 넘어가는 상징성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어제 음봉에서 출회됐었던 외국인의 매도세에는 사실 많은 의미가 있었을 텐데요.
다소 복잡한 심정 속에서 하룻밤을 주무셨었어야 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시장 환경을 참 잘 만들어 주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장이 계속 가는 그 기조에서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대장임을 실적으로 좀 보여주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권다영= ‘그래 내가 HBM은 제일 잘해’를 확인한 실적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같이 뉴스를 내놓은 게 뭐냐면 HBM4 4분기부터 공급한다라고 했고, 있는 거 다 팔고 있다라고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HBM 관련해서는 뭐 하이닉스를 따라잡을 기업은 없는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함정남= 2분기까지 HBM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하이닉스가 62%, 마이크론이 21%, 삼성전자가 17%인데요. 아직까지는 SK하이닉스가 거의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제 갖고 있는 물량이 다 소진될 거다라는 것이 올 상반기부터 나왔었던 이야기가 결국은 수요단에서 자극되는 품귀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라는 것이 제가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었던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갖고 있는 거 다 팔았어. 지금부터 만들 것도 다 팔 예정이야’라는 뉴스 속에서 함부로 매니저 입장에서 비중을 비워 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라는 뷰는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권다영= 오늘 간밤에 있었던 엔비디아 GTC에서 나왔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베라 루빈 뭐 공개했고 블랙웰 루빈 너무너무 잘 팔리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뭐 알고 있었던 내용이긴 하잖아요. 이것으로 인해서 하이닉스가 조금 더 모멘텀을 받을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함정남= 그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뉴스일 수 있죠. 일단은 엔비디아 밸류체인으로서 하이닉스가 어떤 자리를 구축해 갖고 여기까지 온 것이 근간이 되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지금 이 시장에서 하이닉스가 계속 돋보일 수 있는 것은 지금 미·중이 이렇게 막 푸닥푸닥 싸우는 것보다는 적당히 하고 있는 이런 느낌이 들어요.
너무 싸우지 말고 적당히 하자라는 과정 속에서 엔비디아가 그동안 칩을 완전히 못 파느냐, 아니면 저가는 어느 정도 일단은 해낼 수 있느냐라는 기대감도 좀 포함된 상황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권다영= 지금 뭐 모두가 삼성전자를 도와준다고 하더니 결국에는 또 실적 보니까 하이닉스도 역시나 좋구나를 느낄 수밖에 없는 뉴스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하이닉스가 또 증설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청주 펩 공장 준공하고 양산 들어간다라고 했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되나 싶어요.
이전에는 사실 무조건 D램 잘 팔리면 증설하고 그러고 나서 이 사이클 깨지고 이런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공급업자들이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잖아요.
◆함정남= 그렇죠. 나중에 데이터센터를 다 짓고 난 이후에 후폭풍을 견딜 수 있기 위해서 캐펙스 투자에서 상당히 조심스럽고,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것이 맞다라고 보는데 그래도 아직 캐펙스 투자를 할 수 있는 조금 여지는 남아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게 산유국들의 눈치 게임이랑 비슷해요. 유가가 막 높잖아요. 그러면 이쪽에서 슬쩍 밸브를 열어요. 그 눈치 게임이 캐펙스 투자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을 만한 사이클인 건 인정을 해야 됩니다. 그 안에서 딱 지금 발 맞춰서 준공이 된 하이닉스는 상당히 큰 우위점을 가져가 볼 수 있는 상황이 됐죠. 여기서는 이제 HBM과 연결된 D램 웨이퍼 전문 생산 공정이 될 텐데 M15 바로 옆에 붙어서 지금 타이트한 수급에 대해서 또 하나의 해결책을 얻게 됐죠.
그런데 이것이 밸류에서는 굉장히 중요해요. 한 10년 전에 인터플렉스라는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기업이 있었거든요. FPCB가 그 당시에 어땠냐면 공급 과잉으로 주변 기업들이 다 포기하고 다 망했었어요. 그때 남아 있는 두 기업이 비에이치랑 인터플렉스였거든요. 시간이 지나서 FPCB가 수요단이 생기니까 남은 시장을 이 두 기업이 다 먹어 가는 거예요.
그런데 그 당시 주가가 만원 정도였거든요. 이 수요단이 계속 생기니까 풀 캐파가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면 풀로 들어갔었을 때 얘네가 매일 생산해서 1년 동안 수익을 내면 그 당시 적정 주가로 2만5000원 정도 갈 수 있다. 그런데 풀 캐파로 들어간다면 오버 밸류를 줘야 되잖아요. 맥스는 4만원도 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제가 세일즈를 했었거든요. 그때 사람들이 듣지도 않았었어요 별로. 그런데 이게 진짜로 2만 얼마 가더니 유증을 하는 거예요. 이 유증으로 공장 증설을 하겠다라고 발표를 하면서 주가가 7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증설의 파워는 중요한 이슈예요. 그래서 지금 청주 공장이 돌아간다라는 이슈는, 하이닉스가 지금 HBM만 된다면 사실 지금 굉장히 불편할 수도 있는 자리인데 낸드도 잘 되고 있는 시장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뭐가 돼도 되는 그림이라서 어느 누구도 메이저 수급도 함부로 비워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권다영= 이게 만약에 HBM이 만들기 쉽고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거라면 이 증설하는 걸 이걸 어떻게 봐야 되나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지금 HBM4 같은 경우는 거의 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증설에 성공했고 그렇다면 하이닉스의 파워는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낸드 말씀도 주셨거든요. 사실 D램이 막 가격이 엄청 많이 오르니까 낸드 뭐 이만큼 오르는 거? 싶었는데 낸드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낸드 가격 오를 거 다 알고 있었잖아요 어느 정도. 그래서 이것이 과연 하이닉스의 주가에 반영이 되었나 안 되었나 궁금하거든요.
◆함정남= 네 가장 어려운 질문이죠. 진짜로 이 주가가 어느 정도까지 반영이 되었는지는 솔직히 아무도 모르죠. 그런데 지금 실적을 보고 지금 이 데이터센터에 이미 수주가 나온 것들이 있잖아요. 수주 산업이 이게 무섭거든요. 조선주가 그렇거든요. 조선주가 원래 이 수주가 작년에도 이미 다 있었던 수치예요. 다 아는 거예요.
그런데 플러스 알파로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한 건 이제 미국에서 중국을 때리면서 거기에다가 수수료를 붙이겠다라고 하면서 중국의 시장을 꽉 조이면서 이제는 주가적인 밸류가 반영이 되기 시작한 거거든요. 지금도 계속 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단기적으로 올라온 것이 솔직히 부담이 되는 건 인정합니다만 이 사이클적인 면에서는 지금 많이 올라서 끝이다 이런 논리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 내년에 실적이 영업이익 50조 시대 이런 전망까지 나온다라고 한다면 그것을 역대 최고치 PER 밸류로 봤었을 때 그래서 그 50조가 나온다라고 한다면 이제 PER 밸류 이런 거 선긋기하면 70만원이 나와서 그런 리포트가 나오게 된 거거든요. 전통 PBR로 보면 뭐 어렵다라고 하는데 어차피 지금 증시가 좋은 기저 베이스는 화폐 가치가 하락이 핵심 트리거이기 때문에 전통 PBR 때문에 고점이다 이런 논리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신규 매수를 한다면 지금 하이닉스를 여기서 사는 것이 효율성이냐 저는 그 생각이 들지 않지만 기회가 있다라고 한다면 비중을 다시 좀 실을 만한 섹터임에는 틀림없다라는 전제로 시장을 바라봐야 될 것 같습니다.
◇권다영= 골드만삭스에서 주말에 무슨 얘기를 했냐면 이 버블이 아닌 이유가 이전과 달라진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이 화폐 가치라든지, 과거와는 다른 그런 베이스로 봐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그것이 당연히 하이닉스에도 적용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SK하이닉스 지금 실적 좋죠, 엔비디아 잘 나가죠, D램 가격 오르죠, 낸드도 좋다죠 지금 낙관론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가도 좀 가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거 있잖아요. 이렇게 낙관론이 쫙 깔려 있을 때 우리는 한번 또 뒤를 돌아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좀 체크해야 될 요소들은 없을까요?
◆함정남= 지난 주말에 이제 인공지능 데이터 반도체를 어떻게 봐야 될 것인가에서 제가 생각하는 낙관론이라는 것은 이미 더 이상 설명해 드릴 필요도 없어요.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면 귀가 이제 그만 듣고 싶으실 겁니다. 지치실 거예요. 반도체 슈퍼사이클 다 알고 안 꺾인다니까요?
근데 그러면 이 시장에 리스크 요인은 뭐가 있을까라는 것에서 중국과 미국이 너무 첨예하게 싸워서 한국도 중국 시장을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완전히 철통 방어를 해서 ‘너네 중국 시장 가지 마’ 뭐 이렇게까지 싸움이 된다라고 한다면 불편할 것이고, 너무 친해져서 중국이 반도체 하는 걸 다 열어주면 우리한테는 중국 시장이 경쟁자가 돼 버리기 때문에 그것 또한 리스크인데 지금 이 상태가 저는 개인적으로 딱 좋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 가지는 이제 새로운 시장의 경쟁자가 등장할 수 있다라는 것. 어제 하이닉스에 이렇게 과한 매도가 있었던 것은 대만 디지털타임즈에서 나왔던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을 30% 다운시켜 시장에 공급하는 것과 HBM에서 6~7% 가격 인하하는 이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누가 봐도 납득이 되는 거예요. 저는 그 뉴스가 납득이 돼요. 하이닉스한테 뺏겼던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서.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제발 퀄 통과돼서 수주가 되길 원했던 건 단독 수주 체인이니까 이게 내가 가진 영업이익률을 나만 늘려야 되는데 나한테 납품하는 얘도 영업이익률이 70%네? 엔비디아는 그게 기분 나쁜 거거든요.
그러니 삼성전자가 약간은 가격을 낮춰서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는 것이 엔비디아에서는 더욱 기쁜 일이죠. 엔비디아가 지금 그걸 기다리고 있었다는 뜻이니까요. 그러면 이렇게 되면 절대적으로 지금 이거 가격 낮춘다고 해서 지금 치킨 게임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런 시장 상황은 아니지만 이제는 가격 변수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는 수요단이 아니라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고민도 될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이 부분이 어제 외국인이 하이닉스를 일단 단기적으로 이익 실현 한번 하자라고 하는 핵심 변수가 되지 않았나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권다영= 이 포인트를 어디서 볼 수 있냐면 SK하이닉스가 지금 이야기는 했습니다. HBM4 4분기에 출하한다고는 했습니다만 정말 본격적인 공시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뭐 퀄 테스트 당연히 통과했을 거고 가격을 못 정한 거죠.
근데 엔비디아 입장도 한 번은 생각을 해봐야 되는 게 지금 전 세계 1등은 사실 엔비디아가 맞습니다. 근데 퀄컴도 한다고 그러고요. AMD도 한다고 그러고요. 특히나 퀄컴은 HBM 안 쓸래 우리 LPDDR5로도 이 AI칩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만큼 엔비디아 독주 체제가 만약에 깨지게 되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까요? 어떻게 보세요?
◆함정남= 이런 의심은 올 상반기부터 계속 했었죠. 그래서 그런 논리에서는 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가 좀 편할 수 있다라는 그런 이야기도 많았고 저도 실제로 그렇게 말씀을 많이 드렸었는데 어쨌든 대장은 하이닉스이기 때문에 그것이 바뀌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단 또한 하지 말자.
지금 하이닉스 자체가 하고 있는 일은 메모리든, 넥스트 반도체든, 현재 진행 중인 HBM이든, 낸드든 모든 것들에 대해서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맞다. 저는 이거보다는 시장의 색깔에 대해서 좀 보셔야 된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장 자체가 이제 APEC 정상회담 이후에 이제 우리가 기다렸었던 미중 간의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것과 진짜 금리 인하할 것이라는 거 이것 때문에 시장이 여기까지 끌고 왔다라고 한다면 이번 주가 지나면 재료가 소멸이 되는 주간이 돼 버리거든요.
그 이후에 수급이 어디로 가는지를 좀 확인하셔야 되는데 제 개인적으로 지금 미국이 슈퍼 사이클 때문에 IT 기업이 압도적으로 좋긴 하지만 지금 금이 빠지는데 금이 빠지는 자금이 코인으로 안가요. 그 자산이 지금 주식으로 오거든요. 그래서 주식시장이 더 강하다. 지금 이 시장에선 주식이 더 유리하다라고 모든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고 저도 지금은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 다음 이 자산이 어디로 움직이는지에 대해선 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반도체가 좋다 나쁘다 여기에만 너무 매몰되지 마시고 자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래서 재료 소멸이 다 끝난 이후에 지금도 실질적으로 반도체가 좋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서 실질적으로 소부장이 그렇게 좋지 않았거든요.
우리나라도 2차전지·반도체·바이오가 순환매로 돌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금은 미국 엔비디아가 좋고 글로벌 반도체가 좋기 때문이지만 그 수급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반드시 함께 보면서 반도체 시나리오를 보셔야지 너무 맹목적으로 좋다 해서 이것만 보고 있다가는 또 다른 기회를 놓치거나 나의 어떤 상상력에 함몰되는 오류를 범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코인이 주도가 되면 주식 시장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게 빠지나 안 빠지나만 보고 있는데 이 자금이 코인으로 안 가고 주식으로 오고 있구나. 그래서 저는 지금은 더 가는 시장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권다영= 그렇다면 그 색깔 변화에 대해서 조금 더 여쭤보고 싶은 게 말씀해 주신 대로 APEC 오늘 한미 정상 만나고요. 미중 정상 만나고요. 뭐 줄줄이 다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미·중 정상이 지금 약간 뜨뜨미지근하게 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그 이후에 우리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이냐 이거를 이제는 봐야 되는 시점이네요.
◆함정남= 지금 시장이 오늘 통신 장비주들 오르죠. 며칠 전부터 이거 바닥에서 한 번 갈 때 됐는데 찔끔찔끔. 그러니까 바닥에 있는 종목들이 하나 뭐가 터지면 그냥 언제든지 가려고 하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2차전지가 수급 때문에 올라왔다가 이제는 ESS라는 것을 명분화시키려고 하지 않습니까?
삼성전자가 9만3000원일 때 10만원 넘어요 안 넘어요 거기서 10% 먹으려고 하는 것보다 바닥에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하는 섹터에서 기회를 얻으려고 하는 노력이 훨씬 더 효율성이 높다라는 거예요. 어저께 두산퓨얼셀 상한가 가는 거 보고 사람들이 다 비슷한 생각하는구나라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에너지와 관련된 이슈들이 다 연동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요. 원전 이제 대장 섹터로 끼려고 하죠. ESS라는 키워드가 붙게 되면 ESS가 성장할 때는 친환경이라는 키워드 풍력 태양광, 지금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석유화학 쪽도 막 얘기를 붙여 가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리포트들이 나오는 이유는 덜 오른쪽에서 기회를 보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생활의 주도주가 바뀐다라기보다는 이 정도 올라왔으면 적어도 바닥권에 새로운 아이디어에서의 키 맞추기는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을 만한 시장이다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 거죠.
◇권다영= 그러니까 수익률 게임으로 들어갔을 때 확실히 바닥권에 있는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있다라는 건데 짧게 마지막 질문으로 그중에서 바닥권에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좀 눈여겨보고 계신 섹터는 뭐가 있을까요?
◆함정남= 글쎄요. 시나리오로 푼다면 전혀 안 오른 것 중에서는 좀 재건주들이 한 6개월 보고 눈여겨 볼 만한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요. 이번 APEC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중간선거 전까지 북한과 재건 뭐 이런 이슈들을 가져가야 될 핵심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기적으로는 지금 순환매 섹터에 세울 것이 너무나 많지만 6개월 전략 짠다면 저는 재건주들도 충분히 눈여겨 봐야 된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권다영= 그러면 북한은 이번에 만나고 갈 것 같으세요?
◆함정남= 이번에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면밀하게 둘이 대화가 됐어야 되는데 아시아 온 김에 너도 한번 볼래 이 카드를 김정은 위원장이 받을 확률은 매우 낮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핵 지위국으로서 나는 거의 인정하는데라는 떡밥을 던졌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번에 혹시 그 대화가 될려나라는 확률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그림은 좀 낮다라고 봅니다.
◇권다영= 지금 아시아 순방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가지 뉴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젠슨 황도 지금 한국에 오기 때문에 반도체에는 어떤 이야기가 전해질지 함께 체크해 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 여기서 마무리하겠고요. 저도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IBK투자증권의 함정남 차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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