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천하의 오타니 쇼헤이가 무너졌다. 막판까지 협상을 진행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일격을 허용한 셈이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토론토에 패배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이 오타니였기에 충격은 더 컸다. 6이닝 4실점 6피안타(1홈런), 6삼진으로 패배했다.
특히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3회 초 1사 1루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타석에 올라 오타니의 4구째 시속 85.1마일(136km) 스위퍼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다저스타디움의 한가운데를 가르며 대형 아치를 만들어냈다. 베이스에 있던 주자까지 모두 득점하는 데 성공하며 토론토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보였지만 7회 초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결국 무사 2, 3루에서 앤소니 반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러나 반다는 오타니 책임 주자들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반다는 2사를 잡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앞서 홈런을 때린 게레로 주니어에게 고의사구를 내준 후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보 비셋, 애디슨 바거에 연속안타를 내주며 2실점을 추가해 결국 6-1로 7회 초를 마쳤다.
9회 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 맥스 먼시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토미 에드먼이 땅볼로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꿨다.
2사 2루, 알렉스 콜이 타석에 있을 때 투수 루이 벌랜드가 2루에 3번이나 견제했는데도 아웃시키는 데 실패했다. 결국 '투구판 이탈 위반'으로 2루에 있던 주자가 3루에 가며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알렉스 콜이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결국 6-2로 패했다.
이 경기로 토론토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6, 7차전이 열리는 토론토에서 확정된다.
이번 월드시리즈 전 오타니의 토론토행은 2년전 오보와 겹쳐 오보와 겹쳐 화제가 됐다. 오타니는 토론토와 막판 협상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이웃팀이었던 다저스를 선택했다. 당시 사건이 더해지며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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