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CEO 서밋 만찬은 ‘한우·전복’…정상만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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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CEO 서밋 만찬은 ‘한우·전복’…정상만찬은?

이데일리 2025-10-29 14:2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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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상 만찬에 어떤 음식이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은 당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4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국계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가 한미 정상이 참석하는 국빈만찬 메뉴인 소갈비찜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국가 정상에 대한 의전은 보안을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만찬 메뉴 역시 비밀에 부치고 있다. 다만 경주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지역 식자재가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6시 대한상공회의소는 경북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을에서 APEC CEO 서밋의 첫 행사로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스탠딩 형식으로 90분간 진행된 만찬에선 경주 한우, 동해 전복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국 전통 음식과 동시에 할랄·비건 음식까지 다양한 문화의 식음료가 제공됐다.

만찬주로는 경북산 와인 중에서 베를린 와인 트로피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디저트로는 경주 황남빵과 첨성대 초콜릿 등 경주를 상징하는 간식들이 준비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특산물은 천년한우, 이사금 백미, 가자미 등이 있다. 특히 천년한우가 만찬에 활용될 가능성이 큰 후보군 중 하나로 꼽힌다.

김민석(오른쪽 두번째) 국무총리, 최태원(왼쪽 두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환영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06년부터 시작된 천년한우는 경주축협이 만든 지역 자체 브랜드로, 소가 충분히 자랄 때까지 화식 사료를 먹이면서 키우기 때문에 일반 소고기보다 감칠맛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경주 동해안에서 잡히는 가자미나 참전복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만찬주로는 경북 대표 전통주인 안동소주와 교동법주가 선정됐다.

이번 만찬은 넷플릭스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에드워드 리가 총괄 셰프를 맡았다.

에드워드 리는 2023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만찬도 담당했는데, 당시 메인 메뉴로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을 차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외교부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번 만찬을 통해 한국 음식과 재료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전통을 지키며 아름다운 것과 혁신을 추구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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